장마철에는 아이와 밖에 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놀이터는 젖어 있고, 키즈카페는 사람이 많을 때가 많고, 집에만 있자니 아이는 금방 심심해합니다.
이 글은 비 오는 날 아이와 집에서 할 수 있는 엄마표 놀이를 찾는 부모님께 맞춰 정리했습니다.
바로 해볼 만한 놀이는 스티커 미션놀이, 종이컵 탑 쌓기, 테이프 도로놀이, 수건길 균형놀이, 비 오는 날 소리찾기, 종이 찢고 붙이기, 그림자 이야기놀이입니다.
아이마다 발달 속도와 취향은 다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나이로 딱 나누기보다, 손으로 만지는 걸 좋아하는 아이, 몸을 움직이고 싶은 아이, 역할놀이를 좋아하는 아이, 조용히 집중하는 아이처럼 성향에 따라 놀이를 고를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오늘 바로 준비할 것은 많지 않습니다.
종이, 색연필, 테이프, 종이컵, 스티커, 수건, 작은 바구니 정도면 충분합니다.
핵심은 놀이를 많이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 공간을 작게 정하고 정리까지 쉬운 방식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공식 놀이 자료는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사랑, i-누리 학부모 포털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마철 집콕놀이는 ‘많이’보다 ‘덜 힘들게’가 먼저입니다
비 오는 날 집에서 아이와 놀아주다 보면 부모가 먼저 지칠 때가 많습니다.
처음엔 “오늘은 집에서 재미있게 놀아줘야지” 하고 시작합니다.
그런데 30분쯤 지나면 바닥에는 종이, 스티커, 장난감, 물티슈가 흩어져 있고 아이는 다음 놀이를 또 찾습니다.
그래서 장마철 집콕놀이는 놀이 자체보다 시작 전 약속과 공간 정리가 더 중요합니다.
오늘 바로 해볼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 놀이 공간은 거실 전체가 아니라 매트 한 장 안으로 정하기
- 한 번에 놀이 하나만 꺼내기
- 시작 전에 정리 바구니를 옆에 두기
- 놀이 시간은 처음부터 20~30분 정도로 정하기
- 끝나기 5분 전 “이제 마지막 한 번”이라고 알려주기
이렇게 해두면 아이는 놀이에 집중하기 쉽고, 부모는 끝난 뒤 감당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장마철 집콕놀이의 목표는 부모가 하루 종일 놀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에게는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주고, 부모에게는 다시 정리할 수 있는 여유를 남기는 것입니다.
토닥육아 꿀팁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은 이 매트 안에서만 놀아보자”라고 먼저 말해주세요.
아이에게 공간의 끝이 보이면 놀이도 덜 흐트러지고 정리도 쉬워집니다.
1.비 오는 날 바로 쓰는 30분 집콕놀이 루틴
장마철 집콕놀이는 오래 하는 것보다 시작과 끝이 보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아이에게도 “언제 시작하고 언제 끝나는지”가 보여야 덜 흐트러집니다.
처음부터 1시간 놀아주려고 하면 부모도 아이도 지치기 쉽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30분 단위로 놀이를 끊어주는 방식이 훨씬 편합니다.
| 시간 | 부모가 할 일 | 아이가 하는 일 |
|---|---|---|
| 5분 | 매트 펴고 바구니 놓기 | 오늘 할 놀이 고르기 |
| 15분 | 옆에서 규칙을 짧게 말하기 | 놀이에 집중하기 |
| 5분 | “마지막 한 번” 알려주기 | 놀이 마무리하기 |
| 5분 | 정리 바구니 보여주기 | 재료 넣고 물 마시기 |
이 루틴은 아이를 통제하려는 방식이 아닙니다.
아이에게 “놀이가 시작되고 끝나는 흐름”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부모가 오늘 바로 할 일은 하나입니다.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매트와 정리 바구니부터 준비해두세요.

2.아이 성향별로 잘 맞는 집콕놀이 기준
아이마다 좋아하는 놀이 방식은 다릅니다.
어떤 아이는 손으로 만지고 붙이는 것을 좋아하고, 어떤 아이는 몸을 움직여야 에너지가 풀립니다.
또 어떤 아이는 역할놀이에 빠지고, 어떤 아이는 조용히 앉아서 스티커를 붙이는 시간을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장마철 집콕놀이는 나이보다 아이의 현재 관심과 성향을 먼저 보는 게 좋습니다.
| 아이 성향 | 잘 맞는 놀이 | 부모가 도와줄 부분 | 피하면 좋은 방식 |
| 손으로 만지는 걸 좋아하는 아이 | 스티커 미션, 종이 찢고 붙이기 | 재료를 조금씩 꺼내주기 | 한 번에 많이 주기 |
| 몸을 움직이고 싶은 아이 | 수건길 균형놀이, 테이프 도로놀이 | 공간을 작게 정해주기 | 뛰는 놀이로 번지게 두기 |
| 역할놀이를 좋아하는 아이 | 테이프 도로놀이, 그림자 이야기놀이 | 이야기를 이어주는 말 걸기 | 부모가 이야기를 다 정해주기 |
| 조용히 집중하는 아이 | 비 오는 날 소리찾기, 스티커 놀이 | 기다려주기 | 빨리 끝내자고 재촉하기 |
| 금방 싫증내는 아이 | 종이컵 탑 쌓기, 짧은 미션놀이 | 10~15분 단위로 끊기 | 오래 하라고 밀어붙이기 |
아이가 놀이를 거부한다고 해서 놀이를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놀이 방식이 아이에게 너무 어렵거나, 준비물이 많거나, 부모 설명이 길었을 수도 있습니다.
평소 생활습관이나 기다리는 힘 때문에 고민이 있다면, 🔗토닥육아의 5세 아이 부모가 가장 많이 헷갈리는 생활습관 기준 정리 글도 함께 참고해보시면 도움 됩니다.

3.집에서 덜 어지럽게 하는 기본 준비
엄마표 놀이는 준비물이 많을수록 좋은 게 아닙니다.
오히려 한 번에 많이 꺼내면 아이는 금방 산만해지고, 부모는 정리할 일이 늘어납니다.
장마철 집콕놀이는 아래 정도만 먼저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 기본 준비 | 쓰임 | 부모 행동요령 |
| 큰 매트 또는 돗자리 | 놀이 공간을 정해주는 기준 | “이 안에서 해보자”라고 먼저 말하기 |
| 작은 바구니 | 끝난 재료를 넣는 곳 | 놀이 시작 전에 옆에 두기 |
| 종이 10장 안팎 | 찢기, 접기, 그림 그리기 | 한 번에 많이 꺼내지 않기 |
| 색연필 또는 크레파스 | 색칠, 미션 표시 | 5~6색만 먼저 꺼내기 |
| 종이컵 10개 안팎 | 쌓기, 분류, 역할놀이 | 놀이 후 겹쳐서 정리하기 |
| 스티커 | 손 조작 놀이 | 활동지 한 장에만 붙이기 |
| 수건 2장 | 길 만들기, 균형놀이 | 미끄럽지 않은 바닥에서 하기 |
| 테이프 | 도로 만들기, 붙이기 놀이 | 바닥 자국이 덜 남는 제품 사용 |
놀이 전에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두면 좋습니다.
“오늘은 이 매트 안에서만 놀아보자.”
“하나 끝나면 바구니에 넣고 다음 거 꺼내자.”
“정리까지 같이 하면 다음 놀이도 할 수 있어.”
이 말은 훈계가 아니라 놀이의 시작 규칙입니다.
아이에게도 놀이가 어디서 시작하고 어디서 끝나는지 보이기 때문에 훨씬 덜 흐트러집니다.
4.장마철 집콕놀이 7가지
아래 7가지는 특별한 준비 없이 집에서 하기 좋은 놀이입니다.
정리하기 쉬운 순서와 부모 부담을 함께 봤습니다.

| 놀이 | 잘 맞는 아이 | 준비물 | 어지럽힘 정도 | 놀이 시간 |
| 스티커 미션놀이 | 손으로 붙이고 꾸미는 걸 좋아하는 아이 | 스티커, 종이 | 낮음 | 15~20분 |
| 종이컵 탑 쌓기 | 쌓고 무너뜨리는 걸 좋아하는 아이 | 종이컵 | 낮음 | 15~25분 |
| 테이프 도로놀이 | 역할놀이와 자동차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 | 마스킹테이프, 작은 자동차 | 보통 | 20~30분 |
| 수건길 균형놀이 | 몸을 움직이고 싶은 아이 | 수건 2~3장 | 낮음 | 10~20분 |
| 비 오는 날 소리찾기 | 조용히 듣고 표현하는 걸 좋아하는 아이 | 종이, 색연필 | 낮음 | 15분 |
| 종이 찢고 붙이기 | 손으로 만들고 붙이는 걸 좋아하는 아이 | 종이, 풀 | 보통 | 20분 |
| 그림자 이야기놀이 | 이야기를 만들고 상상하는 걸 좋아하는 아이 | 손전등, 벽 | 낮음 | 20~30분 |
1. 스티커 미션놀이
스티커 미션놀이는 정리가 쉬워서 장마철 첫 집콕놀이로 좋습니다.
종이에 동그라미, 네모, 길, 집 모양을 간단히 그려두고 아이가 스티커를 붙이게 하면 됩니다.
손으로 붙이고 꾸미는 걸 좋아하는 아이에게 잘 맞습니다.
아이가 규칙 있는 놀이를 좋아한다면 “빨간 스티커는 집, 파란 스티커는 길”처럼 역할을 주면 더 오래 놉니다.
준비
종이 1장, 스티커 10개 안팎을 꺼냅니다.
시작 멘트
“동그라미 안에 스티커를 붙여볼까?”
끝내는 방법
남은 스티커는 봉투에 넣고, 활동지는 냉장고나 벽 한쪽에 붙여 마무리합니다.
부모 행동요령
스티커를 한 장 통째로 주지 말고, 쓸 만큼만 잘라서 주세요.
아이가 스티커 전체를 한 번에 떼어내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종이컵 탑 쌓기
종이컵은 집콕놀이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컵을 쌓고, 무너뜨리고, 색깔별로 나누고, 작은 장난감을 숨겨 찾을 수 있습니다.
쌓고 무너뜨리는 과정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잘 맞습니다.
아이가 금방 싫증내는 편이라면 “컵 5개로만 만들기”, “이번엔 안 무너지게 만들기”처럼 짧은 미션을 주세요.
준비
종이컵 10개 정도를 꺼냅니다.
시작 멘트
“이번엔 안 무너지는 컵집을 만들어볼까?”
끝내는 방법
종이컵을 아이와 함께 겹쳐서 하나로 모읍니다.
토닥육아 꿀팁
아이에게 “더 높게 쌓아봐”보다 “이번엔 낮지만 안 무너지게 만들어볼까?”라고 말해보세요. 결과보다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3. 테이프 도로놀이
마스킹테이프를 바닥에 붙여 도로를 만들어주는 놀이입니다.
거실 전체가 아니라 매트 위나 방 한쪽에만 붙이면 정리하기 편합니다.
작은 자동차, 동물 피규어, 블록 사람을 함께 두면 아이가 역할놀이로 이어가기 좋습니다.
역할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잘 맞습니다.
“병원 가는 길”, “마트 가는 길”, “비 오는 날 집에 가는 길”처럼 이야기를 붙여주면 더 재미있게 놉니다.
준비
마스킹테이프와 작은 자동차 2~3개를 준비합니다.
시작 멘트
“비 오는 날 자동차가 집에 가는 길을 만들어볼까?”
끝내는 방법
도로를 한 번에 다 떼지 말고, 아이에게 “짧은 길부터 떼어보자”라고 말해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토닥육아 꿀팁
도로를 너무 길게 만들지 마세요. 짧은 길 3개 정도가 더 좋습니다. 아이가 직접 길을 바꾸고 이야기 만들 여지가 생깁니다.
4. 수건길 균형놀이
수건 2~3장을 길처럼 이어놓고 그 위를 걸어보는 놀이입니다.
비 오는 날 밖에서 뛰지 못하는 아이에게 몸을 조금이라도 쓰게 해줄 수 있습니다.
수건을 직선으로 놓으면 쉬운 길, 지그재그로 놓으면 어려운 길이 됩니다.
몸을 움직여야 에너지가 풀리는 아이에게 잘 맞습니다.
다만 뛰는 놀이가 아니라 천천히 걷는 놀이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준비
수건 2~3장을 바닥에 길처럼 놓습니다.
시작 멘트
“이 길은 천천히 걷는 길이야. 발이 밖으로 나가면 다시 출발해보자.”
끝내는 방법
수건을 접어 바구니에 넣는 것까지 아이가 하게 합니다.
주의할 점
양말을 신은 채 뛰면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수건길 놀이는 뛰기보다 천천히 걷는 방식으로 해보세요.
5. 비 오는 날 소리찾기
창문 근처에서 비 오는 소리를 들어보는 놀이입니다.
아이와 함께 “무슨 소리가 들려?”라고 물어보고 종이에 그려보게 하면 됩니다.
비 소리, 자동차 지나가는 소리, 창문에 부딪히는 소리, 발소리처럼 아이가 들은 것을 말로 표현해보는 놀이입니다.
조용히 관찰하거나 듣는 걸 좋아하는 아이에게 특히 좋습니다.
활동량이 많은 놀이는 아니지만, 아이가 듣고 말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준비
종이 1장과 색연필 몇 개를 꺼냅니다.
시작 멘트
“눈을 감고 들어보자. 지금 어떤 소리가 들려?”
끝내는 방법
아이가 그린 소리 그림에 제목을 붙여 마무리합니다.
부모 행동요령
아이가 대답을 못 해도 바로 정답을 말하지 마세요. “엄마는 톡톡 소리가 들리는데, 너는 뭐가 들려?”처럼 부모가 먼저 예시를 보여주면 좋습니다.
6. 종이 찢고 붙이기
종이를 손으로 찢어 비, 구름, 우산, 꽃 모양으로 붙이는 놀이입니다.
가위 없이도 할 수 있어 부담이 덜합니다.
종이를 작게 찢는 과정에서 손가락 힘을 쓰고, 붙이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손으로 만들고 붙이는 걸 좋아하는 아이에게 잘 맞습니다.
준비
색종이 또는 종이 3장, 풀, 바구니를 준비합니다.
시작 멘트
“오늘은 종이로 비 오는 그림을 만들어볼까?”
끝내는 방법
남은 종이 조각은 바구니에 넣고, 완성한 종이는 말려둡니다.
아이의 작품이 삐뚤어도 괜찮습니다.
비가 크게 붙어도 괜찮고, 구름이 네모나도 괜찮습니다. 이 놀이는 완성도보다 아이가 직접 해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7. 그림자 이야기놀이
방을 조금 어둡게 하고 손전등을 벽에 비춰 그림자를 만드는 놀이입니다.
그림자에 이야기를 붙이면 자연스럽게 상상놀이로 이어집니다.
“이건 토끼야.”
“토끼가 비를 피하러 어디로 갈까?”
“우산을 만나면 뭐라고 말할까?”
이야기를 만들고 상상하는 걸 좋아하는 아이에게 잘 맞습니다.
준비
손전등, 벽, 작은 장난감 1~2개를 준비합니다.
시작 멘트
“그림자 친구가 비를 피해 어디로 가는지 이야기해볼까?”
끝내는 방법
마지막 이야기를 부모가 짧게 정리해줍니다.
“토끼가 집에 도착했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부모 행동요령
잠들기 전에는 너무 흥분되는 방식보다 조용한 이야기놀이로 마무리하면 좋습니다.
아이가 직접 이야기를 만들게 기다려주세요.
5.놀이가 과해질 때 바로 쓰는 행동요령

집콕놀이를 하다 보면 아이가 갑자기 흥분하거나, 놀이가 장난감 던지기나 뛰어다니기로 바뀌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크게 혼내기보다 놀이의 방향을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 상황 | 부모가 바로 할 말 | 다음 행동 |
| 종이컵을 던질 때 | “컵은 던지는 게 아니라 쌓는 거야.” | 컵 3개만 남기고 줄이기 |
| 테이프를 계속 떼어낼 때 | “길을 바꾸고 싶구나. 여기까지만 바꿔보자.” | 바꿀 수 있는 구간 정해주기 |
| 수건길에서 뛰려고 할 때 | “이 놀이는 천천히 걷는 놀이야.” | 양말 벗고 다시 시작 |
| 스티커를 여기저기 붙일 때 | “스티커는 이 종이에만 붙이는 거야.” | 활동지 한 장만 앞에 두기 |
| 놀이를 계속 바꾸려 할 때 | “이거 한 번만 마무리하고 다음 놀이 고르자.” | 마지막 횟수 정해주기 |
물건을 던지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아이 물건 던지는 행동, 2~4세에 흔한 걸까? 부모가 먼저 확인해야 할 기준 글도 함께 참고해보세요. 놀이 행동과 지도해야 하는 행동을 나누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래와 함께 노는 상황에서 밀거나 때리는 행동이 걱정된다면,🔗 3~5세 아이 친구를 때리거나 미는 행동, 부모가 알아야 하는 대처 방법 글도 함께 연결하면 좋습니다.
6.놀이가 끝난 뒤 정리까지 쉽게 하는 방법
집콕놀이에서 부모가 제일 힘든 부분은 사실 놀이가 아니라 정리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정리까지 놀이에 포함시키는 게 좋습니다.
아래 순서로 해보세요.
- 놀이 시작 전에 바구니 하나를 옆에 둡니다.
- “끝난 건 여기 넣기”라고 짧게 말합니다.
- 놀이가 끝나기 5분 전에 “이제 마지막 한 번”이라고 알려줍니다.
- 아이가 정리한 것 하나를 구체적으로 말해줍니다.
- 바로 다음 놀이로 넘어가지 않고 물 한 잔이나 쉬는 시간을 둡니다.
“정리해”라고 말하는 것보다 “스티커 종이는 이 바구니로 보내자”처럼 구체적으로 말하는 게 아이에게 더 쉽습니다.
토닥육아 꿀팁
정리 시간은 놀이가 끝난 뒤 따로 만드는 게 아니라, 놀이의 마지막 5분에 넣어두는 게 좋습니다.
아이에게는 정리도 놀이 흐름 안에 들어가야 덜 힘들게 느껴집니다.
7.장마철 집콕놀이 부모 체크리스트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아래만 확인해도 훨씬 편합니다.
- 아이가 요즘 좋아하는 놀이 방식이 무엇인지 떠올렸나요?
- 손으로 만지는 놀이가 맞을지, 몸을 쓰는 놀이가 맞을지 골랐나요?
- 놀이 공간을 매트나 방 한쪽으로 정했나요?
- 한 번에 놀이 하나만 꺼냈나요?
- 정리 바구니를 옆에 두었나요?
- 놀이 시간은 20~30분 안팎으로 정했나요?
- 아이가 흥분했을 때 멈출 기준을 정했나요?
- 끝난 뒤 쉬는 시간을 넣었나요?

영상만 찾는 아이에게는 이렇게 바꿔보세요
장마철에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스마트폰이나 TV 영상 시간이 늘어나기 쉽습니다.
영상을 무조건 끊기보다, 아이가 손으로 만지고 몸으로 해볼 수 있는 놀이를 하나씩 늘리는 방식이 더 편합니다.
예를 들어 영상 보기 전에 이렇게 말해볼 수 있습니다.
“스티커 놀이 하나 하고 영상 보자.”
“종이컵 탑 세 번 쌓고 쉬자.”
“수건길 한 번 걷고 나서 같이 고르자.”
갑자기 금지하면 아이가 더 크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대신 영상 앞에 작은 놀이 하나를 넣으면 아이의 하루가 조금씩 바뀝니다.
영상 사용이 걱정된다면 🔗12~24개월 아기 스마트폰·TV 영상 보여줘도 될까? 연령별 영상 노출 기준과 부모 대처 방법 글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장마철 집콕 시간에 영상이 늘어날 때 부모가 기준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공식 자료는 어디서 확인하면 좋을까요?
집에서 하는 놀이도 부모가 참고할 수 있는 공식 자료가 있습니다.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부모교육과 가정양육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부모교육과 연계된 놀이 자료도 함께 볼 수 있어 집에서 아이와 놀아줄 때 참고하기 좋습니다.
아이사랑은 임신·출산·육아 정보와 공통 부모교육, 건강정보, 자료실을 제공하는 공식 포털입니다.
아이 연령에 맞는 육아 정보를 함께 확인하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습니다.
i-누리 학부모 포털은 영유아기 자녀 부모를 위한 놀이지원자료와 부모교육자료를 제공합니다.
놀이를 단순한 시간 보내기가 아니라 아이의 경험으로 연결하고 싶을 때 참고해보시면 좋습니다.
8.자주 묻는 질문
Q1. 아이가 아직 어려도 집콕놀이를 해도 될까요?
아이의 나이보다 지금 할 수 있는 행동을 먼저 보면 됩니다.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지, 종이컵을 쌓을 수 있는지, 수건길을 걸을 수 있는지처럼 아이가 지금 할 수 있는 놀이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Q2. 집콕놀이를 하면 집이 너무 어질러져요.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놀이 공간을 먼저 정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거실 전체가 아니라 매트 한 장, 작은 테이블, 방 한쪽처럼 범위를 줄이면 정리 부담이 줄어듭니다.
Q3. 아이가 놀이를 5분 만에 싫증내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오래 놀게 하려고 하기보다 10분 놀이, 5분 정리, 다시 다른 놀이처럼 짧게 나누는 방식이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Q4. 장마철 집콕놀이를 매일 새로 준비해야 할까요?
매일 새로운 놀이를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같은 종이컵 놀이도 오늘은 탑 쌓기, 내일은 숨기기, 다음 날은 길 만들기로 바꿀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반복도 중요한 놀이 경험입니다.
Q5. 놀이 중 아이가 계속 장난감을 던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던질 수 있는 것과 던지면 안 되는 것을 나눠주세요.
“장난감은 던지는 게 아니고, 공은 던져도 돼”처럼 가능한 행동을 함께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 집콕놀이는 부모가 하루 종일 놀아줘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아이에게는 짧아도 집중해서 함께한 시간이 기억에 남고, 부모에게는 다시 정리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놀이 7가지를 전부 하려고 하지 말고,
아이 성향에 맞는 것 하나만 골라보세요.
매트 한 장, 바구니 하나, 준비물 몇 가지만 정해두면
집에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밖으로 나가지 못해도,
아이에게는 집 안에서 함께 웃고 만든 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먼저 매트 한 장을 펴고, 정리 바구니를 옆에 둔 뒤
아이가 고를 수 있는 놀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해보세요.
